<쥬라기공원>, <콘 에어>, <맨 인 블랙>이 흥행대결을 벌이고 있는 올 여름 극장가에 할리우드 대작 5편이 합류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의 <페이스 오프>,콜럼비아의 <에어 포스 원>과 <아나콘다>,워너 브라더즈의<콘텍트>와 <음모이론>등이 개봉을 기다리고있는 할리우드 작품들.
<페이스 오프>는 가장 각광받는 액션배우로 떠오른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가 선악대결을 벌이는 액션 스릴러이다. 불굴의 FBI요원과 최악의 테러리스트가 서로의 얼굴과 신분으로 뒤바뀌면서 쉴 새 없는 폭발씬과 스릴 넘치는 총격전이 이어진다.주인공이 현대의학을빌려 범인의 얼굴을 통채로 자신에게 이식시킨다는 설정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첩혈쌍웅><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이 할리우드 자본과 스타시스템에 홍콩액션의 상상력을 접목시켜 만들어낸 화제작이다.
<에어 포스 원>은 <콘 에어>류의 시원한 고공액션물. 테러리스트들에 단호하게 대처해온미 대통령은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비행기 납치범과 대치하게 된다.해리슨 포드가 리메이크 영화 <사브리나>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게리 올드만과 연기대결을 벌인다.
무더위를 식혀줄 만한 오싹한 스릴러물 <아나콘다>도 기대작.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식인뱀 아나콘다를 찾기 위해 아마존의 정글로 들어간 탐험대의 모험을 그렸다. 소니 픽쳐스가 92년 설립한 특수효과 전문회사 이미지 워크스사가 제작한 모형뱀이 컴퓨터그래픽의 도움으로화면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갱스터 랩 스타인 아이스큐브도 탐험대의 일원으로 출연한다.
SF 우주영화 붐을 이어갈 또 한편의 작품으로 <콘텍트>를 꼽을 수 있다. 우주 저편의베가별에서 온 메시지를 받게된 젊은 과학자가 은하계로 나가 우주인과 첫 번째로 조우하게 된다는 내용. <타임 투 킬>의 매력적인 변호사 메튜 맥커너히와 최고의 지성파 배우 조디포스터가 호흡을 맞췄다.
<음모이론>은 누구에겐가 납치되어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택시운전사가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던 변호사와 만나면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되는 스릴러드라마. 맬깁슨과 줄리아 로버츠가 캐스팅되면서부터 매스컴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작품이다.
이들 대작은 오는 7월말부터 8월말까지 차례로 개봉될 예정이어서 할리우드의 여름극장가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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