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청주대학교에서 개최됐던 97여름선전학교를 통해 전국 1백30개 대학방송국들의 연합체인 전국대학방송국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신상호(22,단국대 행정학과)씨를 만나봤다-대학방송이 매체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오디오 방송만으로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내 여론을 형성하기에 한계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뒤지지 않는 매체를 끌어내는 일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합니다.학우들의 목소리와 대학문화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매체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TV와 인터넷이외에 다른 것을 매체로 시도해 본 적은 없는지.
『지난 2년 전부터 PC통신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시솝을 중심으로 일대 다수의 형태일 뿐 PC통신은 쌍방향성이 결여돼 있다고 봅니다.현재도 대학인들에게 적절한 매체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지만 일단은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올해 안에 준비 작업을 마쳐 98년부터는 대학방송국연합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도 만들 계획입니다』
-전국 대학방송국의 연합체로써 올해 준비 중인 대표적인 일은.
『각 지역 장벽을 허물기 위한 방법으로 전 대학에 공통적으로 방송할 공동 캠페인을 제작할 계획입니다.개강하는 데로 제작에 착수,올해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준비 중인 작업은.
대학방송국들을 모두 모을 수 있는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입니다.대학생이라는 신분과 예산확보라는 한계가 있어 정확한 완성시기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5년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대학인들의 소리를 담아낼 수 있고 다수가 아닌 소수의 의견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는 전국규모의 인터넷 대학방송을 구상 중입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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