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액티브채널서비스」가 제공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4.0」 프리뷰2(베타2)의 한글판이 공개됐다.
24일 (주)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우저로서는 처음으로 윈도 운용체계와 웹(인터넷)을 통합한 IE4.0 프리뷰2를 국내 고객들이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한글화하여 이날부터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글판 IE4.0 프리뷰2는 지난 15일 미국 본사가 공개한 영문판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선한 것으로서 간판 기능인 프리미어 액티브채널서비스를 비롯, 윈도95(또는 차기 멤피스버전)와의 통합인터페이스를 제공, 브라우저 환경에서 곧바로 하드디스크, 인트라넷, 엑스트라넷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IE4.0은 또 전자우편, 뉴스그룹 도구 「아웃룩 익스프레스」, 오디오, 비디오 공유도구 「넷미팅」, 주문형 멀티미디어서비스 도구 「넷쇼」, 웹 저작도구 「프론트패드」 등이 포함돼 있어 개인 및 기업 컴퓨터환경의 통합클라이언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컴퓨터」 「제어판」 「폴더보기」 등 윈도의 주요 정보들을 인터넷표준언어(HTML)문서 형식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존 응용프로그램을 액티브X 기반의 웹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리미어 액티브채널서비스는 푸시(push)기술을 채용,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24시간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서 이번 한글 프리뷰2에서는 지난 15일 확정된 9개의 서비스 제공자 가운데 우선 서울방송, 중앙일보 등 5개의 시범채널이 운영된다.
전자신문 등 나머지 4개 제공자의 서비스는 내달 말 IE4.0 정식버전 발표 때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한글 IE4.0 프리뷰2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사이트(http://www.microsoft.com/korea)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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