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팩 전문업체인 피앤피(대표 홍재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튬메탈전지를 내장한 휴대폰 전지팩을 상품화한다.
피앤피는 지난달 이스라엘 타디란社의 리튬메탈전지용 보호회로 개발을 완료, 최근 이를 이용한 휴대폰용 리튬메탈전지팩 시제품을 제작, 자체 성능시험을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피앤피는 이달말 삼성전자의 디지털 휴대폰 「SCH100/200」용과 모토롤러 휴대폰용으로 30여팩을 샘플 생산해 전국 대리점에 배포, 필드테스트를 거쳐 리튬메탈전지팩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피앤피가 상품화할 예정인 리튬메탈전지팩은 셀당 8백mAh용량의 AA사이즈 리튬메탈전지 2개를 내장한 제품으로 무게가 8백50mAh용량의 각형 제품을 내장한 리튬이온전지팩보다 36g이나 가벼운 63g에 불과하고 일반 충전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피앤피는 최근 리튬메탈전지용 보호회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국제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한편 리튬메탈전지는 공칭전압이 3.0V로 기존 니카드전지 및 니켈수소전지와 같으며, 무게도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훨씬 가벼운데다 에너지밀도는 40% 가량 높고 자체방전율도 4분의 1정도로 크게 낮은 반면 라이프싸이클이 리튬이온전지의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3백회 정도에 불과, 제조업체인 이스라엘 타디란社만이 휴대폰용 전지팩으로 활용하고 있을뿐 아직 세계시장에서 사용이 본격화되지는 않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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