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일 등 선진국에서 「신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온핵융합, 기상조절 기술, 에너지 초효율장치 등 초과학적 현상에 대한 연구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의원들의 연구모임인 국회가상정보가치연구회(대표간사 이상희 의원, 신한국당) 주최로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과학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방건웅 표준연 책임연구원, 강길전 충남대 교수, 정문조 KIST 책임연구원 등은 각각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방건웅 책임연구원은 수소폭탄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상온에서 진행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상온핵융합 기술 및 구름을 불러 비를 내리게 하고, 폭풍의 진로를 바꾸는 등 인공적인 기상조작 기술, 공급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초효율장치 개발 등은 기존의 과학적 이론으로는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 일 등 선진국에서 신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 분야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길전 교수도 의학분야를 예로 들어 정신과 육체를 별개의 것으로 보는 현대의학은 한계에 달했기 때문에 최근 미국 등을 중심으로 동양의 기 철학에 바탕을 둔 최면요법 등이 성행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비과학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오히려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 이러한 분야에 대한 과학기술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문조 책임연구원은 이들 분야 외에도 신에너지 분야의 상온초전도 기술을 비롯해 뇌파를 이용한 텔레파시 통신(교통, 통신), 오르곤 에너지 집적(생체 에너지) 등도 유망한 신과학 응용분야로 소개하고 21세기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에 못지않게 신과학기술 투자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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