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던 기아중공업이 기아살리기에 나선 국민의 성원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습.
특히 기아중공업은 타 계열사에 비해 경영상태가 비교적 양호한데다 상반기 공작기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하는 등 급성장했기 때문에 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 소식에 대한 충격이 의외로 컸다고.
기아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까지만 해도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을 놓고 향방을 논의했으나 이번 주부터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로 기아중공업이 앞장서 그룹을 살리자는 공감대가 확산돼 휴일도 잊고 작업에 열중하는 등 생산성은 그전보다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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