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최대 가전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인 라디오센트로사에 4.2㎏급 공기방울세탁기 등 3개 기종을 대우브랜드로 올해말까지 10만대 독점 공급한다.
이달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대우전자는 이번 계약물량이 연간 약 16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도미니카 세탁기시장의 62.5%를 차지하는 것이며 최근 공업화의 물결을 타고 이 시장의 세탁기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수 있게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번 세탁기 수출을 계기로 현지 시장특성에 맞는 2~3kg대 제품운영과 실연회 등 소비자 위주의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매출액의 1%를 제품광고 및 판매장 전시물(POP) 등에 투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4㎏ 이상의 전자동 세탁기를 비롯해 컬러TV, VCR, 냉장고 등 다른 가전제품의 판매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옥외광고와 신문, 잡지 광고를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와 제품광고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대우전자와 세탁기 수급계약을 체결한 라디오센트로사는 각종 가전제품, 쇼케이스, 가스기기 등을 생산하는 도미니카내 최대 전자, 전기 제품 생산판매업체로 최근까지 GE, RCA, 도시바 등 세계 유명메이커와 거래해왔다.
한편 대우전자 세탁기는 도미니카의 저전압 지역에 가장 적합하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현지 5대 일간지에서 호평받았다고 대우전자는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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