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유닉스 기반의 고가 워크스테이션에서만 지원되던 각종 CAD SW 및 그래픽 관련 SW들이 최근들어 저가의 윈도NT에서 지원되는 것에 힘입어 윈도NT, 펜티엄프로 기반의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참여하는 중대형컴퓨터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올초까지 한국디지탈과 인터그래프코리아가 사실상 양분해온 국내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놓고 신규업체와 기존업체 간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윈도NT, 펜티엄프로 기반의 보급형 워크스테이션(모델명스마트스테이션 620)을 출시한 것을 계기로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사업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4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에 소프트웨어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저변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HP는 최근 기존 윈도NT, 펜티엄프로 기반의 보급형 워크스테이션(모델명XW)을 발표하고 기존 유닉스 기반의 고가 워크스테이션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기존 고가 워크스테이션 고객중 상당수가 윈도NT, 펜티엄프로 기반의 저가 워크스테이션을 주문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컴팩도 그동안 PC 및 PC서버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스테이션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최근 윈도NT, 펜티엄 기반의 워크스테이션 3개 기종을 출시했다.
이밖에 한국IBM이 조만간 윈도NT, 펜티엄 기반의 보급형 워크스테이션을 국내에 도입,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약 3천여대로 추정되고 있는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둘렀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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