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구로동 소재 「테크노타워」 98년 1월 완공

구로구 구로동에 전기, 전자, 통신업체들이 주로 입주할 아파트형 공장 「테크노타워」가 들어선다.

에이스종합건설(대표 원수연)은 구로구 구로동 19717번지 구로 1공단내에 지하 2층, 지상10층, 연면적 1만4백57평 규모의 전자, 전기, 통신전문 아파트형 공장 「테크노타워」를 지난 4월25일 착공해 현재 건설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형 공장은 내년 1월 완공 예정으로 총 1백50여개의 업체가 입주가능하며 현재 3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형 공장은 전층에 화물적재 차량이 진,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물류의 첨단시설 확보와 함께 공간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과 7호선 남구로역이 5분거리로 편리한 교통과 용이한 노동력의 수급 등 역세권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테크노타워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취득세, 등록세의 1백%면제 등 세제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5년간 재산세 및 종합토지소득세가 50%감면되고 분양가의 60%이상을 연리 6.5%의 장기저리로 지원되며 신설업체의 도심설립에 대한 중과세가 제외된다.

에이스종합건설은 「테크노타워」가 도시형 아파트공장으로 주변 환경을 고려해 무공해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아래 주로 전자, 전기, 통신 관련업체들만을 선별 입주시킬 예정이다.

에이스종합건설의 한 관계자는 『구로동 일대의 전자상가와 유기적인 관계로 생산과 유통이 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복합단지의 한 부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공 3∼4개월전에는 완전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에이스종합건설은 구로동 「테크노타워」외에 1차로 강서구 등촌동에 아파트현공장을 건설한 바 있으며 2차로 올해말을 목표로 영등포구 양평동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중에 있다.

<이경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