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팩 전문업체인 한림산전(대표 정충길)이 내달부터 자체 개발한 국산 보호회로를 내장한 리튬이온전지팩을 본격 생산한다.
한림산전은 히타치막셀,몰리에너지 등 일본 리튬이온전지 업체들로부터 지난 6개월간 자체 개발한 보호회로의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최근 이들로부터 각각 각형과 원통형의 리튬이온전지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데다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승인도 획득함에 따라 내달 중순께부터 자체 개발한 보호회로를 내장한 리튬이온지팩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림산전은 국내 휴대폰업체들이 국산 보호회로를 내장한 리튬이온전지팩 채택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내달에는 우선 최근 확보한 각각 4만셀의 각형과 원통형의 리튬이온전지에 자체 개발한 보호회로를 내장, 슬림형과 표준형의 리튬이온전지팩을 각각 2만팩 정도씩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림산전은 개당 3백엔 정도인 보호회로를 국산화함에 따라 리튬이온전지를 소프트 팩 수입에서 셀 수입 형태로 바꿀 수 있게 돼 연간 총 85억원의 수입단가 절감효과를 거두는 한편 9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 육박하는 4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 당초 8백50억원으로 잡아놓았던 올해 매출목표액을 1천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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