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전문업체인 제일물산(대표 정인화)이 중국공장의 현지판매 활동을 본격화한다.
제일물산은 최근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인 청도해이사에 중국 청도공장에서 생산한 냉장고·세탁기·에어컨·가스기기용 강전스위치를 월 5만~6만개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스위치업체들은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부분 국내에 도입, 판매해 왔으나 이처럼 중국 현지시장 개척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제일물산측은 말했다. 제일물산은 이를 계기로 청도공장에서 생산하는 스위치를 중국 가전업체는 물론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의 현지공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중국 현지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인데, 이미 일부 현지진출 국내업체로부터 청도공장에 대한 실사를 마쳐 조만간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물산의 한 관계자는 『청도해이에 대한 강전스위치 공급은 이회사로부터 개발의뢰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중국 가전업체에 대한 공급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92년 청도에 청도남애전자유한공사를 설립, 스위치 생산에 나선 데 이어 현재는 전체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청도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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