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까지 국내 노트북PC시장은 대만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 주도해왔으나, 삼성의 「센스」가 등장하면서 노트북PC의 시장판도가 변했다.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50%를 넘으면서 노트북PC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지난 95년말 센스 「5900N」 모델이 처음 등장한 이후 그때그때 시장상황에 맞게 다양한 기능과 사양을 갖춘 시리즈 제품이 연속으로 개발, 출시됐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출시된 「S520T」에는 MMX 1백50㎒, 1백50㎒, 1백33㎒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각각 채용한 3개 모델이 있다.
MMX 1백50㎒의 CPU를 채택한 제품은 2MB의 비디오 램까지 장착해 핵심적인 멀티데이터를 기존 제품보다 60% 이상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노트북PC다.
이 제품은 더욱이 32비트 카드버스를 채용해 1백Mbps 근거리통신망(LAN)과 종합정보통신망(ISDN)접속까지 지원하는 완벽한 32비트 멀티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또 1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16비트 스테레오 오디오 및 스테레오 스피커 등 멀티환경을 지원하는 갖가지 부품 및 주변기기도 내장하고 있다.
CD롬 드라이브는 착탈식으로 장착돼 있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FDD)와 자유롭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고, FDD 외장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FDD와 CD롬 드라이브의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2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도 동영상, 그래픽, 음성 등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를 원만하게 해결해주며, 적외선 무선통신 포트를 갖추고 있어 무선으로 데스크톱PC와의 데이터 통신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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