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메이콤이 초단파(VHF)대역 간이형 무전기(모델명 MH150)를 개발,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 나선다.
9일 메이콤(대표 배수원)은 지난 6개월 동안 총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1백40MHz대역 간이형 무전기를 개발, 이달 말부터 독일지역에 2천여대를 첫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콤이 수출하는 이 휴대용 무전기는 채널간격이 12.5kHz인 협대역으로 1백30개의 선택호출기능을 비롯해 10단계의 건전지 충전표시기능, 송신시간 제한기능, 송신 및 채널검색시간 지연조절기능, 사용중 오동작을 방치해주는 잠금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크기 58*1백3*26.5mm, 안테나 및 배터리를 포한한 무게가 1백30g으로 초소형, 초경량화를 실현한 이 무전기는 건전지 절약회로 조절기능, 이중신호 검색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메이콤은 다음 달부터 수출물량을 월 5천여대로 늘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 수출하고 오는 10월께 내수시장에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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