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인터넷 도메인네임 등록업체인 네트워크 솔루션스社(NSI)의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紙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NSI가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일부 업체들의 제소를 받아 들여 사전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업체들은 NSI가 유일한 인터넷 도메인네임 등록업체라는 지위를 이용, 불공정한 행위를 계속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는 NSI를 비롯, 이 회사의 모기업인 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 인터내셔널에 도메인네임 등록사업과 관련한 일체의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NSI는 그동안 미국 정부 산하 단체인 과학재단과 계약을 맺고 com, org, edu, net 등 도메인네임의 등록을 담당해왔는데 인터넷의 확산으로 기업, 단체의 도메인네임 등록이 늘면서 업체들로부터 시장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과학재단과 인터넷 임시위원회 등 인터넷 관련 단체들은 내년 NSI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도메인네임 등록기관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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