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데이콤은 최근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회선자동선택장치(ACR)의 추가 보급을 중단라는 대신 시외전화 사전선택제를 조기에 시행키로 했다.
7일 강봉균 정통부장관이 주요 기간통신사업체 대표들을 초청한 조찬 간담회에서 곽치영 데이콤 사장은 현재 보급된 1백만와 일선 영업점이 보유한 50만대의 ACR외에는 이를 추가로 보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ACR 영업관련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한국통신과 데이콤 양사가 사전 지정제를 조기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통신사업체 대표들은 통신사업자간의 과열경쟁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사업자간 상호비방, 과대광고 등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할 것을 다짐했다.
통신사업자들은 또 사업자간 부당한 인력 스카우트을 방지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간 정보통신 인력 스카우트 방지에 관한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통신서비스의 다양화와 경쟁확대로 통신요금고지서가 늘어 나고 있는데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자간 요금통합 고지서 발급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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