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NS가 국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 업체들과 2세대와 3세대 규격의 감광액 도포장치와 알루미늄 에칭장비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양산용 TFT LCD장비의 국산화시대를 열었다.
한국DNS(대표 김광교)는 최근 LCD용 박막제조장비의 하나인 3백70x4백70㎜ 규격의 감광액 도포장치 「SK-451G」를 내달 중순까지 H社에 납품키로 계약한데 이어 역시 박막제조장비의 일종인 3백70x4백70㎜ 및 5백50x6백50㎜ 규격의 알루미늄 에칭장비도 각각 1대씩 오는 10월과 11월까지 S社에 공급키로 했다.
국내업체의 TFT LCD 제조장비가 양산라인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장비업체들은 그동안 TFT LCD 장비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나 LCD 생산업체들의 장비 세대교체 속도가 빠르고 장비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하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비업계 관계자들은 따라서 이번 한국DNS의 감광액 도포장치 및 알루미늄 에칭장비가 TFT LCD업체들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을 경우 다른 국산장비의 도입과 채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DNS는 지난해에 국내 LCD업체들에게 양산용 TN 또는 STN LCD 에칭장비와 연구용 TFT LCD 에칭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미 3대의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한국DNS는 하반기부터 양산용 TFT LCD 에칭장비와 감광액도포장치의 공급을 개시함으로써 작년에 10억원에 그쳤던 LCD 장비 판매액이 올해에는 35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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