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전자상가인 「테크노마트21」이 완공되고 이어 5월에는 업무동인 프라임센터가 완공된다. 이로써 용산전자상가를 축으로 하는 4대 전자상권역중 동부상권이 형성된다. 서울 동부전자상권의 주인이 될 「테크노마트 21」은 외형상 국내전자상가중 단일건물로는 최대규모이다. 그러나 「테크노마트 21」의 특징은 외형적 건물로만 승부를 거는 것은 아니다. 단순상가가 아니라 개발과 생산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도심형 첨단 빌딩상가를 만드는데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성하는 것이 「SW 공동연구 개발단지」. 중소 SW개발업업체들이 입주해 개발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또 필요인력을 자체 양성해 운용하고 벤처캐피탈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다. 테크노마트 21의 「SW공동연구개발단지」조성을 총책임맡고 있는 프라임산업 이창배 전무에게 사업추진 현황을 들어본다.
「SW공동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게 된 원인은.
처음 부분적으로 시행하려 했으나 정부의 강력한 요청과 첨단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확대했다. 초기 2백억이상 적자가 예상돼나 장기적인 비전으로 볼때 시너지효과는 그 이상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추진하게 됐다.
「SW공동연구개발단지」에 대한 프라임산업의 지원대책은.
먼저 정부의 지원하에 분양 및 임대를 저렴하게 실시하고 있다. 업체 입주후에는 프라임 파이낸셜을 통한 벤처캐피탈의 지원과 프라임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공동홍보를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또 입주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개발장비는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SW개발진흥구역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주희망업체 현황을 밝힌다면.
약 1백개업체 정도가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으나 3일현재 1백28개 업체가 입주 희망을 밝혔고 앞으로도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돼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경쟁률은 창업보육업체를 포함해 약 2대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선정기준은 기술력을 가장 우선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SW공동연구개발단지에서 개발된 제품의 판로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먼저 테크노마트21의 매장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SW전용 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즉, 개발, 생산,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센터가 되리라 확신한다. 이는 곧 상가의 수명을 길게하고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도 한몫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밖의 부대지원 시설은.
먼저 메이커들이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메이커 쇼룸있 1층에 마련된다. 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전문대학원으로 인가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산, 학연계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상중이며 효율적인 정보관리를 위해 정보자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SW업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술, 자금, 인력, 정보 등이다.
<이경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