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내에 국내 중소 SW업체들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SW해외지원센터가 올해 안으로 설립된다.
또한 유망정보통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수출보험 인수 한도를 확대하고 보험요율을 할인해 주는 등 중소통신업체들의 해외진출이 적극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정통부 회의실에서 박성득 차관주재로 정보토인산업 해외진출 지원협의회를 열어 중소통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통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통신긱(미국, 유럽, 중국), 정보기기(유럽),부품(중국), SW(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대만)등 정보통신사업 분야별로 진출 유망국가를 선정해 정부 차원의 국제협력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업체들의 해외활동을 지원키 위해 올해안으로 실리콘밸리에 SW해외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국내상품의 현재 판매를 중계토록 하는 한편 공동 프로젝트 알선과 국산 SW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해 중소정보통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투자상담실 설치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또한 한국통신산업협회를 통해 해외 전시회에 참사하는 유망 중소정보통신 기업체에 전시회 임대 및 설치비, 전시품 운송 및 통관비, 홍보물 제작 및 통역요원 등을 지원하고 특정분야별 전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한국무역진흥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상품 인터넷 거래알선 시스템인 KOBO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국내, 외에 국산 정보통신제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또 중소기업들에 대한 수출보험 인수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보험요율을 중소기업의 경우 15%, 유망중소기업은 25% 할인해 주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해외투자, 합작 및 국제 입찰 참여시 완성품이나 프랜트 위주의 대기업과 부품 및 부분품 위주의 중소기업이 동반진출하도록 유도하고 개발 기업의 단순장비 수출에서 탈피해 거대 복합프로젝트 위주의 해외수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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