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의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사업팀과 PACS 전문업체인 메디칼인터페이스가 통합된다.
메디슨 PACS사업팀과 메디슨이 일부 출자한 메디칼인터페이스가 전격 통합, 별도 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그동안 메디칼인터페이스가 갖고 있던 록히드마틴의 국내 총판권이 삼성GE의료기기로 이관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록히드마틴 제품의 대리점권을 포기하고 PACS 개발에 전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합작회사 지분은 메디슨이 35%(기존 20%), 창업투자회사인 무한기술투자가 35%씩 갖고 대표이사에는 메디칼인터페이스의 최형식 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로 설립할 이 회사는 현재 PACS 구축을 추진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 내에 입주, 진단방사선과 등 일부 과에 미니 PACS를 구축하기로 하고 조만간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SI업체와 컨소시엄 구성도 추진, 이르면 다음주 중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의료보험관리공단의 일산병원 PACS 구축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최사장은 삼성의료원 PACS 구축시 초기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등 이 분야 최고 실력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소형 PACS를 독자 개발한 데다 PACS 관련 공기반과제를 수행중에 있으며 메디슨 또한 지난해 시스템 확장 및 개선이 쉬운 한국형 PACS 및 텔레레디올로지시스템(원격의료영상 전송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어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경우 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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