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수지의 하나인 폴리카보네이트(PC)가 노트북컴퓨터의 외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학적 특성이 뛰어나 그동안 주로 콤팩트디스크(CD)의 원료로 사용됐던 PC수지가 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비해 더욱 얇게 사출할 수 있고 내충격성, 내열성, 내후성이 뛰어난 장점으로 인해 최근 슬림형 노트북컴퓨터의 외장재로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대우통신, LGIBM 등 국내 컴퓨터업체들도 지난해까지는 노트북컴퓨터의 외장재로 비용이 저렴한 PC/ABS 얼로이수지를 사용했으나 올해부터는 슬림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노트북컴퓨터의 외장재로 슬림화에 유리한 PC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2㎜ 가량이던 노트북컴퓨터의 외장 플라스틱 두께가 1.2㎜까지 얇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C수지는 단가가 높아 대형 제품의 외장재로 채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소형 제품인 휴대폰, 노트북 등 고가 제품에는 원가부담이 적은 관계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PC수지는 국내의 경우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화성의 합작사인 삼양화성이 연간 3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나 물량부족으로 연간 3만톤 가량의 물량이 GE6다우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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