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SW협회)가 내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서울 구의동에 첨단정보빌딩형 소프트웨어공동연구종합단지인 「프라임소프트웨어벤처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23일 SW협회는 현재 구의동에 건축중인 테크노마트21(지하 6층, 지상 39층) 사업주인 프라임산업측과 이 빌딩의 24개층 이상을 프라임소프트웨어벤처센터로 조성키로 합의하고 이달 중순부터 입주 신청접수에 나선 결과 이날 현재 모두 1백10개사가 입주를 희망해왔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아래 SW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프라임소프트웨어벤처센터 규모는 초대형 전자유통단지인 테크노마트21빌딩 가운데 6층∼10층, 20층∼38층 등 24개 층과 부대시설을 합친 연면적 4만7천9백여평방미터(1만4천5백여평)이다.
SW협회는 이곳에 1백평 내외의 입주업체 사무실 1백여개를 비롯, 각종 세미나실과 전시실 등 공동이용시설 및 유통시설을 마련, 내년 7월 개소를 목표로 국내 최대규모의 미래도시 첨단정보빌딩형 소프트웨어공동연구종합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SW협회는 또 테크노마트21과 유기적 결합을 통해 개발사와 유통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관련산업의 획기적 육성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 아래 이곳을 소프트웨어개발진흥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SW협회는 내달 입주희망신청을 최종 마감한 뒤 이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1백개의 입주사를 선정, 정책자금 융자와 각종 세제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입주를 보장하는 등 전문소프트웨어 개발단지로서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구의동에 건설하고 있는 초대형 전자유통단지 테크노마트21(25만8천여평방미터)은 건축회사인 프라임산업이 지난 89년부터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추진해오던 것이며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50%이상 건설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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