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T코리아, 월드원 인터넷폰 서비스 추진

한국인이 경영하는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인터넷폰 전용망 구축이 추진된다.

미국내 한국계 벤처기업인 ILT(대표 박정섭)는 전세계를 커버하는 인터넷폰 전용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국가의 ISP들이 참여하는 월드원텔레콤 설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ILT는 자체 개발한 인터넷폰 제품을 이용해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14개 지역의 ISP들과 지역 서버 구축을 위한 제휴를추진중이다.

월드원텔레콤은 ILT의 인터넷폰 시스템 공급과 전세계적인 과금시스템 구축, 각 국가별 노드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해당 국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ILT는 우선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폰 서비스에 나서기로 하고 스미모토상사, 세콤 등이 참여하는 월드원제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안에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기로했다.

또 국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지사인 ILT코리아를 통해 아이네트, 한국통신 등 인터넷폰 서비스 제공을 추진중인 ISP들을 대상으로 총 5백달러를 투입한 공동사업 추진을 제안해놓고 있다.

ILT코리아는 이와 관련 24일 국내 ISP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ILT에서 제공하는 인터넷폰 시연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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