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경비·빌딩자동화업체들, 전문보안시스템사업 참여 붐

시스템경비업계와 빌딩자동화업계가 최근 들어 전문보안시스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한국보안공사, LG하니웰, 삼성전자, 현대정보기술 등 전문업체들은 최근들어 신공항 등 기간 시설물과 공장 등 일반기업의 특수보안시스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분야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원의 경우 기존 시스템경비사업 이외에 특수보안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공항보안시스템전문업체인 미국 센서메틱사와 지난 4월 CCTV 및 출입제어시스템에 관한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원은 이에따라 센서메틱사가 보유하고 있는 초당 회전속도 1백80도의 CCTV시스템과 감시지역을 최대 4천개까지 설치할 수 있는 출입제어시스템을 신공항 및 공장 등 특수보안시설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보안공사는 미국 핑커톤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항만, 발전소 등 특수보안시스템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보안공사는 이를 위해 북예멘, 아르헨티나 등 해외 보안프로젝트 컨설팅 경험을 살려나가는 한편 솔루션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하니웰은 그동안 출입문감시시스템사업을 기반으로 올들어 보안시스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전담팀을 구성, 공장 및 공공기관의 건물보안시스템사업에 착수했다. LG하니웰은 RF-ID방식의 출입문제어, 감시단말기와 빌딩자동화시스템을 연결한 통합시스템개발을 완료, 이를 주력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 역시 출입문감시시스템에 이어 공항, 고속철도 등 기간산업에 대한 보안시스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외국전문업체들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대정보기술 역시 빌딩자동화사업이외에 인천국제공항 보안시스템 설계작업에 이어 본 공사수주를 위해 준비중이다.

이밖에 대우전자, 두산정보통신, 기아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도 출입문제어시스템에 이어 토털보안시스템 솔루션개발에 나서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신공항, 고속철도 등 SOC부분의 보안시스템수요가 늘어나고 일반 기업들이 정보유출에 대비, 자체 보안시스템을 강화함에 따라 향후 시장수요 전망이 밝게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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