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이버 트랜스

「번역기와 전자사전을 하나로」.

영어구문 분석기와 화면문자 자동인식기능을 내장, 인터넷에서의 실시간 문장번역과 단어검색이 모두 가능한 인터넷 영, 한 번역프로그램이다.

문장만을 번역하거나 단어검색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인터넷이나 일반문서(조합형코드 제외)에서 단어와 문장을 모두 번역,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품개발은 영, 한 번역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엽)가 담당, 지난 16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사이버트랜스」의 가장 큰 특징은 번역이 필요한 문장에 대해 블록지정이나 마우스 클릭이 필요없는 마우스 노클릭기능이다. 번역하고자 하는 문장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기만 해도 자동으로 화면의 문자를 인식, 번역이 되며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에 커서를 옮기면 즉시 단어의 뜻이 창으로 나타난다.

일반문서는 물론 웹브라우저에서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불과 수초만 기다리면 번역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약 50개 전문용어사전과 2백20만단어를 수록하고 있는 방대한 사전 데이터베이스도 이 제품의 강점이다. 언어공학연구소가 기존에 출시했던 「사이버전자사전 전문용」의 사전 데이터베이스가 제품에 그대로 장착돼 방대한 단어검색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 있는 문장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기능은 번역소프트웨어 중 「사이버트랜스」에 처음으로 탑재된 기능으로 이 제품의 또 다른 경쟁요소다. 이 기능 역시 마우스 커서를 문장이나 단어에 놓기만 하면 네이티브 스피커가 화면의 문장을 읽어줘 영어청취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TS기능과 관련, 현재 출시된 제품은 사운드 블라스터 지원환경에서는 음성만이 출력되고 그외 사운드카드에서는 발음기호만 돌출되는 등 문제가 지적되는데 조만간 이 문제를 해결한 패치프로그램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특징 및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랜스」에는 몇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있는데, 문장의 번역률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인 해결과제다.

영어를 문장별로 번역, 전문을 번역할 때보다는 비교적 높은 번역률을 보이고 있지만 20단어를 넘는 긴 문장이나 구어체가 담긴 기사문 등에서는 별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비교적 짧고 문법에 잘 맞는 문장은 의미가 충분히 통할 만큼 번역이 돼 영어초보자에게 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인터넷에서의 불규칙한 문장인식 정도도 이 제품의 문제점. 일단 문장을 전체적으로 인식하기만 하면 조금이라도 번역을 해내지만 마침표가 없는 문장은 번역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문장을 불완전하게 인식할 경우 전혀 번역이 되지 않는다.

이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25만원(부가세 별도)이며 문의는 02)874-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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