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기지국용 수동부품 생산업체인 액티패스(대표 박헌중)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이동전화 기지국용 중전력증폭기(미디움파워앰프)를 개발, 능동부품 시장에 참여했다.
액티패스는 최근 전량 수입해온 CDMA 기지국용 중전력증폭기 2종을 자체개발, 모 장비업체에 시험의뢰하는 한편 본격 양산을 준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중전력증폭기는 전력증폭기가 제성능을 낼 수 있도록 구동시켜 주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 신호의 왜곡을 막아주는 억압점(Ip3)이 41㏈m으로 기존제품(50∼60㏈m)에 비해 우수하고 통화품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소모전류가 수입품의 3분의2 수준인 2백㎃로 적고 선형성을 유지하는 최대점이 21㏈m, 이득은 20㏈이다.
액티패스는 이달 말부터 이 제품을 양산하는 한편 개인휴대통신(PCS)용도 곧 선보일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에는 PCS용 저잡음증폭기(LNA)도 개발하는 등 각종 능동부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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