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트는 발사됐다>
시나리오 없이 스냅사진을 찍듯 등장인물들의 일상생활을 늘어놓은 실험적인 구성의 영화.
지난 89년 약관 20세에 데뷔한 최야성 감독의 다섯번째 작품으로, 독고영재, 허준호, 김보성, 최종원, 정광태, 김용, 조진수 등이 실명으로 출연했다. 「로켓트는 발사됐다」속의 영화감독 최야성은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며 영화찍을 궁리만 하는 3류 감독이다. 감독 스스로 영화에 출연해 『이것은 실제상황, 세계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배우섭외를 위해 동분서주한다.(드림박스, 17일 출시)
<솔로>
20억달러짜리 사이보그 병기를 내세운 액션영화.
영화 「블루 타이거」로 데뷔한 노베르토 바르바가 감독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내는 솔로(마리오 반 피블스 분)는 미국 국방성의 비밀병기다. 솔로는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삶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다. 그는 반란군을 제압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민간인이 다칠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리자 분쇄명령을 거역한다. 이후 솔로를 제거하기 위한 특공대와 새로운 사이보그 병기인 「매든2」가 투입되면서 흥미를 더해간다.(컬럼비아트라이스타, 1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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