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가 데이터와 동영상을 고속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1백29억 달러를 들여 저궤도와 고궤도 위성을 통합한 위성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셀레스트리」를 5년안에 구축키로 하고 최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2001년까지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등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짓고 2002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셀레스트리는 6만4천bps~1백55Mbps의 데이터 동영상 전송서비스가 가능한 위성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모토롤러는 일반 기업은 물론 방송,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위성통신 네트워크가 가동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텔리데식이나 프랑스의 알카텔 알스톰,미국 로럴 스페이스 시스템스가 주도하는 스카이브리지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토롤러는 이밖에도 현재 50억달러 규모의 「이리듐」과 61억달러규모의 「M-스타」 등 다양한 형태의 위성통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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