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 다기능 휴대정보단말기(PDA)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PHS사업자인 아스텔도쿄가 PHS(간이휴대전화)와 PDA를 일체화한 휴대형 단말기의 시판에 나섰으며 PDA분야 선두업체인 샤프도 PC와의 연계성을 높인 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카시오계산기도 빠르면 7월 초 윈도CE 일본어판을 탑재한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이같은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하로 올해 일본 PDA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아스텔도쿄는 일체형 단말기 「AI-15」를 일본IBM으로부터 OEM 공급받아 판매한다. PHS와 PDA를 일체화한 제품은 이미 마쓰시타전기 등이 판매하고 있으나, PHS 사업자 브랜드로 시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IBM의 메일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어 전자메일의 송수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별도 판매되는 소프트웨어를 추가 설치하면 PHS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호스트 컴퓨터와 접속할 수 있다. 가격은 9만8천엔이다.
샤프가 시판을 계획하고 있는 제품은 독자 OS(운영체계)를 채용한 「자우르스」 시리즈의 하나이다. 기존 자우르스 제품은 PC 접속 사용이 불편했으나 새 제품은 특별한 접속 소프트웨어가 메모리에 직접 내장돼 있는 등 PC와의 연계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크기도 기존 제품보다 30-40% 작은 소형, 경량 제품이다.
카시오는 윈도 PC와의 데이터 교환이 간단한 「카시오페어」를 시판한다. 카시오는 이미 영어판 윈도 CE를 탑재한 카시오페어를 미국시장에 출하해 놓고 있는데 이번 일본 국내시장에 내놓는 제품에는 일본어판 윈도 CE를 탑재한다. 가격은 7만-8만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제작소도 일본어판 윈도 CE를 탑재한 PDA를 시판할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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