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권의 통신사업자들이 최근 한국통신 충남본부 주최로 축구대회를 여는 등 공정경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
지난주말 한통 충남본부, 신원텔레콤, 데이콤 충청지사, SK텔레컴 충남지사, 신세기통신 대전지사, 한통프리텔 대전영업팀, 한솔PCS 중부사업본부 등 이 지역 6개 기간통신사업자 직원 2백여명이 「사업자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협력관계 모색」을 위한 통신사업자협의회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 것.
통신사업자협의회(회장 성조경 한국통신 충남본부장)는 그간 이 지역 통신사업자들은 국제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무선호출분야에서 경쟁을 벌여왔는데 최근 PCS, 발신용휴대전화(시티폰) 부문에서 가입자 확보, 유통망 구축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자 공정경쟁의 틀이 깨질 것을 우려, 친목성격이 짙은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
한국통신 충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평소 영업활동을 하다보면 직원들 사이에 잦은 마찰과 오해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말끔히 씻었다』며 앞으로 『다른 기간통신 사업자들도 참가해 사업자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공정경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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