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WORLD] 빌 게이츠 특별기고.. 인터넷과 PC의 완전 통합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SEK97, WWE97 통합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평소 그의 지론인 「인터넷과 PC의 완전 통합」에 대해 본사에 기고해왔다. 이 기고문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행한 기조연설의 요지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편집자>

한달 전이 먼 과거로 느껴질 만큼 정보기술 발전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사용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장기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것은 정보기술 관련 업체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나는 PC 사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를 「쉬운 컴퓨팅」으로 이해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두루 갖춘 제품을 만들되 배우기 쉽고, 쓰기 쉽도록 만드는 것』은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해온 기업 목표이며, 이러한 목표하에 개발된 것이 윈도라는 운용체계였다. 이 운용체계는 변화하는 컴퓨팅 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발전해 「윈도 패밀리」를 이루었다.

윈도 패밀리에는 HPC(Handheld PC)에서 사용되는 운용체계인 윈도CE와 기업의 PC관련 총비용을 절감시키는 새로운 구성요소인 넷PC, 윈도3.1을 잇는 데스크톱 표준 운용체계 윈도95가 있다. 또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용 32비트 데스크톱 운용체계인 윈도NT워크스테이션4.0과 기업의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서버 플랫폼인 윈도NT서버4.0도 있다.

윈도CE부터 윈도NT서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윈도계열 제품에는 쉽고 저렴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가 담겨있다. 윈도 패밀리가 이와 같이 쉽고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파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호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윈도 패밀리의 이러한 장점으로, 기존의 노력과 투자를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다.

나는 윈도 패밀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웹과의 완전한 통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윈도환경에서 웹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나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가 웹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쉽고 편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여러분들은 이번 WWE97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4.0」과 「오피스97」을 통해 이러한 편의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과 PC의 완전한 통합이라는 비전을 실현한 인터넷 익스플로러4.0은 기업 사용자들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인트라넷으로의 전환 및 관리가 쉽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쉽고 맞춤화한 이용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 익스플로러4.0은 웹의 정보를 데스크톱에 뿌려주는 「푸시」 기술을 구현하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의 종류는 물론 업데이트 빈도와 시기까지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4.0과 함께 인터넷과 PC의 통합을 실현한 또 하나의 제품은 오피스97이다. 인터넷, 인트라넷을 위한 최적의 통합 사무자동화 제품인 오피스97은 웹브라우저에서 오피스 각 프로그램을 그대로 불러들여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오피스 문서들을 HTML서식으로 간단하게 저장할 수 있다.

PC와 인터넷의 편리한 활용이라는 사용자들의 절실한 요구에 대한 답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라고 답하고 있다. 윈도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이 여러분들께 더욱 편리한 컴퓨팅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떠한 작업에서나 윈도가 가장 친근하고 혁신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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