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 동안 기술력과 빈틈없는 고객만족 정신으로 네트웍사업만을 고집해온 마이크로네트(대표 유완선)는 이 분야 전문업체로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 가고 있다.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 14명의 직원이 성실하게 뛰고 있는 마이크로네트는 노벨과 마이크로소프트, 컴팩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의 네트워크 관련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완선 사장은 『외국기업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그들이 오랜 기간 터득한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마케팅과 기술력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 제품개발에 주력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네트의 사업내용을 보면 크게 네트웍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을 비롯 네트웍설계 및 설치,네트웍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등이다.
마이크로네트는 최근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 들었다.
미국의 인터숍 온라인사의 인터넷상거래용 프로그램인 「인어박스」의 국내 독점 대리점권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인어박스는 현존하는 인터넷상의 상거래제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상가 구축에 필요한 모든 것이 웹브라우저 안에서 이뤄져 원격관리가 가능하며 주문의 자동수주 및 발주등의 완벽한 상점관리 시스템이다.특히 재고 및 경리를 포함한 모든 관리시스템과 실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상거래의 최대 문제점인 보안문제도 다중 보안체제를 구축,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
마이트로네트는 현재 인어박스에 대한 한글화작업을 끝낸 상태이며 국내실정에 맞는 DB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통합한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이를 위해 전문업체와의 공동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 사장은 『지난 8년동안 시장전반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분석해 왔다』며 『올해부터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참여를 계기로 사업확대를 펼쳐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네트는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0억원의 매출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매출추세로 보면 초과달성이 가능하다는 애기다.
지난 8년 동안 기반을 다져온 마이크로네트는 인터넷을 포함한 종합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발빠른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한 변신작업은 상거래시장 진출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기술력을 갖춘 고객중심의 성실한 기업정신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네트는 지금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힘차게 펼치고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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