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개방형 GIS(Geodata Interoperability Specification) 제정 움직임에 대응키 위해 개방형 아키텍처 표준인 「코바(CORBA)」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지리정보시스템(GIS) 요소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기술품질원이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지난 12일 개최한 오픈GIS세미나에서 서울대 지리학과 박기호 교수는 우리가 OGIS컨소시엄(OGC) 선발국을 따라잡기 위해 OGIS 제정에 관심을 두되 기술개발의 비중을 GIS 툴 개발 보다는 코바에 기반한 요소기술쪽에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OGC 참여업체들이 공통GIS 표준 제정에 전제가 되는 독자기술 공개를 꺼리는 상황이 오히려 GIS 후발국인 우리나라에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OGIS가 제정되기 이전에 우리나라가 개방형 GI S 제정 움직임에 대응할 만한 독자적 요소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朴교수는 코바가 OLE/COM과 ODBC에 비해 더 포괄적이고 안정적임을 들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요소기술 개발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캐드랜드, 인터그래프코리아, 제나시스코리아 등의 한국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사의 오픈 GIS정책을 밝혔다. 이들 3사는 GIS SW제품에 오픈GIS표준스펙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그래프는 ESRI 및 제나시스가 유닉스 및 윈도NT를 모두 지원하 것과는 달리 윈도NT 위주의 제품 개발 및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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