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컬러잉크젯프린터 시장에 진출한다.
12일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제록스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GS제록스사에서 자체개발한 엔진을 탑재한 보급형 컬러잉크젯프린터 「아트젯시리즈」 2개모델의 양산에 착수, 13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특히 LG전자는 후발업체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구입가격을 현재 나와있는 경쟁사의 동급기종에 비해 가장 낮게 책정,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어 그동안 삼성전자, 한국HP, 삼보컴퓨터 등이 주도해온 국내 잉크젯프린터 시장은 이번 LG전자의 가세로 시장구도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대기업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LG전자가 이번에 판매에 들어가는 잉크젯프린터는 「GIP-6000」과 「GIP-6000H」 등 2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잉크와 헤드를 분리 설계해 잉크-프린터 헤드 일체형 제품에 비해 소모품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잉크 소모시 4색잉크를 색상별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컬러 잉크젯프린터 사용할 때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돼온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리필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이밖에 PC화면 상에 잉크 교환시기와 인쇄진행상태 등을 나타내 사용중 프린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잉크젯프린터에 대한 도움말 기능을 지원해 초보자들도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전자측은 『올해 총 1백만대의 컬러 잉크젯프린터를 생산, 이중 30만대 가량을 국내 시장에 판매, 사업 첫 해인 올해 3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GIP-6000」이 29만5천원, 「GIP-6000H」은 33만원이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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