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으로 올해 실행예산보다 무려 40.5%나 크게 늘어난 1조4천90억원을 편성, 재정경제원에 제출해 놓고 있는 과학기술처는 최근 재정경제원측이 내년 예산팽창을 최대한 억제할 것임을 거듭 밝히자 어느 정도 대패질을 당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과기처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올해 제정된 과학기술특별법 시행과 「창의적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꼭 필요한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정부의 예산팽창 억제방침이 워낙 확고해 걱정이라고 하소연.
한편 출연연 관계자들도 『내년 정부예산 증가율이 올해(15%)보다 대폭 낮아진 한자릿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과기처의 내년도 예산안이 크게 줄어들 경우 연구개발 과제별 우선순위에 따라 연구소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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