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계열사 5년내 사업구조 조정

30대 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향후 5년 이내에 사업 구조를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경제연구원이 30대그룹 소속 2백3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구조조정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97.4%에 달하는 2백27개사가 향후 5년 이내에 사업구조 조정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사업구조 조정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한 조건으로 시장확보 및 선점(28.8%), 기술 확보(23.6%), 최고 경영층의 지원과 결단(23.6%), 자금 확보(11.6%), 규제완화(9.9%), 원활한 고용 조정(2.5%)을 꼽았다.

또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중 문제점으로는 정책의 일관성 결여(64.6%), 규제 강화(21.0%), 지원미흡(7.9%)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1백61개사(68.8%)가 향후 5년내에 해외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건당 투자계획금액은 1백만~3백만달러 36개사, 3백만~5백만달러 27개사, 5백만달러이상 91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김병억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