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반도체 및 현대의 미국 자회사인 심비오스로직 등에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RISC(명령어 축약형 컴퓨팅)기술 제공업체인 영국의 ARM社가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RM社는 지난 1일 멀티미디어 제품 및 서비스 전문 벤처기업인 건한(대표 김인회)과 80대20의 비율로 자본금 3억원의 ARM코리아를 합작설립하고 5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ARM코리아의 초대 사장에는 건한의 특수영업이사인 김영섭 씨가 선임됐다.
ARM코리아는 ARM社의 RISC기술을 국내업체에 공여하고 주문형 반도체와 시스템 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ARM社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개발도구를 판매하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ARM 기반의 신제품도 보급할 계획이다.
ARM社는 RISC 기술 이전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 및 컨설팅 회사로 지난 90년 애플, 아콘, VLSI테크놀로지 등 3사의 공동출자로 설립됐으며 지난 6년간 매년 75%의 고속 성장을 거듭해 왔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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