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승용차 아벨라의 미국수출이 8월부터 중단된다.
4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미국에 수출해 온 아벨라(수출명 아스파이어)의 미국 수출을 다음달말로 끝내기로 주문자인 포드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불가리아, 몰타 등 현재 10개국 정도에 불과한 아벨라의 직수출시장을 러시아, 터키 등지로 다원화해 미국수출 중단으로 인한 올해 아벨라 수출목표 5만대(직수출 6천대 포함) 달성의 차질을 막기로 했다.
기아가 포드와 프라이드의 후속차종으로 공동개발한 아벨라는 지난 93년말부터 미국 등 북미시장에 포드 브랜드인 아스파이어로 첫수출이 시작된 이래 94년에 북미지역 수출량이 6만3천대까지 기록했으나 이듬해 4만7천대, 작년에는 3만7천5백대,올해는 2만2천5백대로 매년 감소해 왔다.
한편 기아는 아벨라의 후속차종으로 개발중인 B-Ⅲ를 오는 99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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