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자동 조절하고 과적차량을 자동 단속하는가 하면 운전자들에게 주변지역의 교통여건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범사업이 처음으로 경기도 과천에서 실시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 과천시는 31일 오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ITS 시범사업 착공식을 갖고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각 시설물과 과천시청 내 중앙교통관제소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건교부 등은 오는 9월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백12억원을 들여 과천시 전역과 서울 사당사거리, 양재인터체인지,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사거리 등을 대상으로하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천지역의 ITS 시범시스템은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량을 감지해 신호주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교통량 감응 신호체계와 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 과속, 과적차량 자동단속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는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이 핵심을 이룬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의 교통정보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교통정보시스템과 버스 도착시간, 노선정보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첨단 대중교통시스템도 포함된다.
건교부는 과천지역에서의 시범운영 성과를 보아가며 실시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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