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동시 개막되는 제11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 97)와 제5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 97)에는 대규모 네트워크운영센터(NOC)인 「SEK네트」가 선을 보인다.
SEK네트는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주)코리아링크(대표 박형철)와 (주)에스디에스코리아(대표 이운성)가 공동 구축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전용선에 비동기식 전송기술(ATM)과 종합정보통신망(ISDN) 등 최첨단 네트워크기술들이 통합 구현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되는 SEK네트는 SEK 97과 WWE 97에 출품하는 업체들의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운영환경으로 제공된다. SEK네트를 통해 시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는 웹TV, 인터캐스트TV, 주문형비디오, 전자상거래 같은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들 수 있다.
또 기업폐쇄 네트워크, 프레임릴레이, ISDN 등을 이용한 서비스와 광역네트워크(WAN), 전화선서비스, 각종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연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 최대규모 전시행사인 SEK 97과 WWE 97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EK네트는 백본에 접속된 스위칭허브를 통해 SEK 97과 WWE 97에 참가한 2백65개사 부스내 2천여개의 클라이언트에 접속돼 멀티디미어 및 네트워크 솔루션의 시연환경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때 백본은 각 부스내 서버에 1백55Mbps의 고속 ATM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EK네트의 구성내역을 보면 우선 전용선은 T1급(1.54Mbps) 10개 라인으로 광역망과 연계된다. 전시망의 핵심인 ATM과 FDDI 백본은 다중 프로토콜 라우팅을 지원하는 라우터(NB2)를 이용해 구성된다. 이 때 전용선 백업은 라우터 두개가 지원함으로써 한쪽 라우터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대비한다.
SEK네트는 클라이언트 네트워크에도 백업처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전시시스템들이 접속한 네트워크도메인은 스위칭허브인 랜플렉스 두 대를 이중으로 연결함으로써 한 스위치장치에 결함이 발생하더라도 단락되지 않는 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EK네트는 또 센터에 보안환경과 각종 멀티미디어형 네트워크서비스도 구현한다. 보안환경은 국산 네트워크 방화벽인 「인터가드」와 호스트보안도구인 「SOCKS」로 구현될 예정이다. 「인터가드」와 「SOCKS」는 한국정보공학과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 인터넷보안팀이 각각 개발한 제품이다.
이밖에 「SEK네트」에서는 국산 교환기 「TDX-10A」를 이용한 인터넷접속서비스와 인터캐스트서비스도 선보인다. 인터캐스트 TV서비스는 인터넷에 접속된 컴퓨터와 공중파를 이용해 구현한 대화형통신서비스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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