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일렉콤(구 일산전자, 대표 홍성용)은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바꾸고 그동안 각각 분산돼 있던 커넥터와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생산라인을 구로 3공단의 새 공장으로 통합하는 한편 전자파흡수 세라믹사업에 신규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산일렉콤은 구로 3공단에 14개 부품업체들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한국전자협동(주)의 공장에 총 20억원을 투자해 9백여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그동안 광명시 아파트형공장에 있던 커넥터 생산라인과 남동공단에 있는 SMPS생산라인, 금천구 독산동의 금형라인 등을 통합해 원주공장을 제외한 모든 생산라인을 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제품생산 및 공급에 소요되는 직, 간접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한 기존의 각종 커넥터사업 및 SMPS사업과 더불어 최근엔 기존 도전성 차폐재료에 비해 유해전자파 흡수효과가 탁월한 신물질을 개발, 이 제품이 휴대폰, 무선호출기 등 이동통신 기기류와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인체 접촉이 많은 각종 전자제품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보고 이를 본격 사업화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각종 전자세라믹스사업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3282-0700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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