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와 NEC, 미쓰비시전기 등 3사가 플라즈마 디스플래이 패널(PDP)사업을 올해 본격화 한다.
최근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히타치가 올해 1백10억엔, NEC가 40억엔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 등 생산 및 판매 강화를 통해 PDP시장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미쓰비시도 올해 총 4만장의 PDP를 생산할 계획이다.
PDP는 40,42인치를 중심으로 대화면 생산라인이 구축돼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채택한 평판 컬러TV 등이 상품화돼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타사에 앞서 42인치 컬러PDP의 상품화를 시작, 지난해 50억엔 매출을 기록한 후지쯔는 미야자키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이 원활해짐에 따라 판매를 확대해 올해 1백10억엔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EC의 경우 가와사키, 다마가와 공장에서 42인치를 중심으로 월 2천장의 중급 규모의 양산라인을 가동,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다. 또 98년 4월에는 가고시마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PDP로 2억엔의 매출을 올렸었다.
한편 현재 월 5천장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고 있는 미쓰비시도 제품 출하를 본격화 한다. 이 회사는 수요 확대를 감안, 교토에 40인치와 46인치 양산 라인이 되는 98년 초부터는 월 1만장 규모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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