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업체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을 적극 타개하기 위해 업종 다각화, 영업전략 수정 등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 퓨쳐시스템, KDC정보통신, 콤텍시스템 등 중견 네트워크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이 분야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업종다각화, 품목다각화 및 영업전략수정 등 대책을 마련,볼황 타개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있다.
테라(대표 박상훈)는 네트워크 장비만을 공급하던 기존 영업 방식에서 탈피,주문형 비디오(VOD) 서버, 방화벽 등으로 취급 품목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또 미국의 모통신업체와 협력,인공위성용 통신장비와 방송국용 장비 등도 공급키로하는등 텔레커뮤니케이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니코라는 업체를 통해 자동차엔진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해 수출하는 재활용사업도추진하고 있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네트워크보안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이 회사는 금융망 보안, PC보안, 무선데이터보안 등 6종의 제품을 새로 개발중이며 기존 TCP/IP 제품에 보안 기능을 포함,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했던 영업정책을 수정,기존고객을 일대일로 집중공략하는 직접 영업방식을 채택했다.
KDC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지난 5월초 KDC소프트를 별도법인으로 설립, 미들웨어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무선통신 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 대리점을 현재의에 7개에서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미디어 타이틀 사업에 신규진출했다.이를 위해 콤텍시스템은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LCD모니터,CD/ATM기 및 네트워크 컴퓨터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올해 전반기에 네트워크업체들 대부분이 목표치의 절반 정도의 매출만을 올리는 실정』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등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경영을 펼쳐할 때』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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