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까지 전국 1백44개 지역의 시내통화권을 비동기전송모드(ATM)교환망으로 연결하는 초고속국가망이 구축된다. 또한 초고속국가망을 통해 ATM서비스를 비롯해 전용회선서비스, 패킷 및 프레임릴레이 서비스, 무선데이터 서비스 등 초고속국가망 기본서비스와 64kbps에서 45Mbps에 이르는 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정보통신부는 1단계 초고속국가망 구축작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됨에 따라 2002년까지 ATM교환망과 1백55Mbps급 전송망을 기반으로 하는 초고속국가망을 전국 시내통화권까지 확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단계 초고속국가망 사업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초고속국가망 2단계 사업계획」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이 시내접속으로 국가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1백44개 시내통화권역까지 1백55Mbps급 기간전송망을 구축하고 통신수요 증가지역에 대해서는 6백22Mbps∼2.5Gbps급의 고속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02년까지 전국에 1백3대의 ATM교환기를 설치해 전국적인 ATM교환망을 완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시범 ATM교환망을 운영한 후 98년 하반기부터는 대도시 지역에서부터 단계적으로 ATM교환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는 특히 기간전송망의 안정적,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신량의 집중정도에 따라 구축방식을 다양화해 집중도가 높은 구간은 그물형구조(Full Mesh)를, 분산된 구간은 환형(Ring) 또는 성형(Star)구조를 각각 채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망 구축사업자는 현재 한국통신, 데이콤 외에 두루넷, 지엔지텔레콤 등 다른 기간통신사업자들도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의 인터넷 수요충족을 위해 국가망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라우터 및 프레임릴레이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올해 안에 제공하고 ATM교환망 구축이 본격화되는 99년부터는 IP라우팅 기능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인터넷 국제회선 용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고속국가망의 사업범위를 국제회선까지 확대하며 기관별로 구축, 운영하고 있는 공공전산망을 점진적으로 초고속국가망에 통합,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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