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전자, 전기 및 기계전문상가인 중앙유통단지가 개장됐다.
「서울중앙기계부품상협동조합」(이사장 김대환)은 30일 서울 구로동 제일제당 건너편 2만3천여평부지에 중앙유통단지 개장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앙유통단지는 연건평 9만5천평 규모로 지상4층, 지하3층 규모의 상가 6개동과 지상10층, 지하3층 규모의 업무시설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가는 3천개 이상의 전자, 전기, 기계, 공구점포와 포장, 실크인쇄 등 지원시설 2백여 점포가 입주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시제품 생산공장도 2백여업체 입주가 가능하다.
또 입주업체 및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 1층을 연결한 아케이드 「시티월드」를 운영하며 3천5백여대를 주차할 지하주차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상가의 층별 매장을 보면 지상 1,2층은 기계 등 산업용품 및 부품매장이 들어서며 3,4층은 전자, 전기 및 컴퓨터, 가전, 통신 등의 매장으로 꾸며진다.
현재 기계 및 공구매장 1천2백여개 점포와 전자, 전기매장 3백90여개 매장이 입주해 있으며 오는 6월말 2백여개 부품매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분양률은 90%를 웃돌고 있다.
중앙유통단지는 전면에 왕복 8차선 경인로와 후면에 서부간선로를 인접하고 있으며 전철 1호선 구로역과 구일역, 2호선 신도림역과 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각각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중앙기계부품상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중앙유통단지는 단순한 전문상가로서가 아니라 복합상가로 「원스톱 메이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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