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계측기기 업체의 대일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이사장 손정수)과 일본전기계측기기공업회(JEMIMA:단장 가와바타 가즈마사)가 공동 개최한 「한, 일 계측기기산업 교류회」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은 11억7천7백만달러에 이르는 대일 계측기기 무역역조 해소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일 계측기기 OEM 생산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 일간 국가형식승인 및 국가인증 마크 상호인증과 기술교류, 연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계측기기 관련업체 30여개사와 아사히 테크네온, 옴론, 오카자키 제작소, 도시바, 메이덴샤 등 15개 일본 계측기기 업체가 참여한 이번 교류회에서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측은 『한국기업과 협력중인 일본업체들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며 『그동안 중국, 대만 등에 치중되어 있던 일본업체들의 계측기기 OEM생산을 기술 및 제반 여건을 충분히 갖춘 한국업체로 이양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본의 가와바타 단장은 이에 대해 『한, 일간 계측기기 무역역조 심화 현상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가와바타 단장은 일본 업체들의 계측기기 개발 방향에 대해 『일본 업체들은 「기술혁신 시대」라는 점을 십분 인식, 기초 연구단계부터 고정확도, 고정밀, 고성능, 고기능 등에 초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 관계자들은 내년에는 전자계측기 분야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계측기기 생산 및 기술 협력등에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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