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유통업체들이 대리점 전산화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유통업체들은 대리점간, 또는 대리점과 본사의 업무연락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각종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각 대리점의 고객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 주문내용 및 가격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대리점 전산망구축에 나서거나 기존 대리점전산망의 기능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주컴퓨터는 지난해 1월부터 PC통신서비스인 하이텔에 폐쇄이용자그룹(CUG)통신망을 통해 전국 대리점과 업무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앞으로 CUG를 이용해 고객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기존 문서위주의 제품 주문 및 발송 연락까지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초 영업관리팀을 주축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는데 오는 9월까지 제품개발을 완료해 전국 대리점에 공급하는 한편 고객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하기로했다.
해태I&C도 지난 2월부터 「에이전시」라는 체인점 형태의 대리점 확보에 나선 이후 현재 1백여개 유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근거리통신망(LAN)을 인터넷과 직접 연결하는 인트라넷방식의 유통망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태I&C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해태전자 SI사업부와 인트라넷 구축 전문업체인 동양시스템하우스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는 다음달 10일경에 인트라넷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태I&C는 이에 따라 6월이후에는 본사를 비롯해 전 에이전시 대리점간에 영업, 회계, 재고관리, 판매실적을 서로 공유하고 통신을 통해 주문을 받는 통신망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두고정보통신은 지난해부터 부산, 대전 등 전국 8개지사와 20여개 백화점 직영매장간에 전용선을 연결, 업무연략을 취하고 있는데 최근 컴마을 등 일반 대리점에까지 이같은 전산화를 확대하고 있다.
두고정보통신은 최근 나우누리에 CUG를 개설하고 전국 2백50여개 대리점에 각각 ID를 부여해 광고기획, 영업기획등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업무연락을 취하고 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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