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잇단 신차 출시로 현대와 대우자동차에 대해 대반격을 시도한다.
26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내수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해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포텐샤 후속인 T-Ⅱ, 세피아 후속모델(프로젝트명 S-Ⅱ), 크레도스 왜건형, 레저용 미니밴(KV-Ⅱ) 등의 신차를 잇따라 출시키로 했다.
이달 말에 나올 T-Ⅱ는 배기량 2천㏄급으로 세련미를 높이고 조수석에 에어백을 설치하는 등 안전과 편의성도 보강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이어 7월에 세피아 후속 신차인 S-Ⅱ를 출시, 현대의 아반떼와 대우의 누비라에 맞서기로 했다.
배기량 1천5백㏄, 1천8백㏄급 등 2종류로 나올 S-Ⅱ는 수출주력형 차종으로 세피아에 비해 실내공간이 넓어지고 전체 외관도 세련된 라운드형으로 디자인됐으며 출시와 동시에 미국,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아는 지난 서울 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배기량 2천㏄급 크레도스 왜건형(모델명 배가본드)을 다음 달 말에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레도스의 후속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10월에는 현대의 미니밴인 스타렉스와 비슷한 형태의 미니밴인 KV-Ⅱ를 출시, 스타렉스에 도전장을 내기로 하는 등 올 하반기에 기아 신차돌풍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아의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도 기존 지프형 승용차 R2의 후속모델인 J-7을 9월에 첫 선을 보여 기아의 신차바람 일으키기에 가세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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