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가 국가간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자동판매기 업계가 신냉매를 채용한 환경형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경에 관심이 고조되면서 자판기 업체들도 그동안 자판기, 쇼케이스 등에 사용하던 CFC계열 냉매에서 탈피,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HFC계열 냉매를 채용하는 등 환경형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LG산전의 경우 HFC계열 대체냉매인 R-134a를 채용한 자판기를 지난 94년 개발, 그동안 수출용에만 적용해왔으나 최근 들어 내수용 캔자판기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수출용 쇼케이스에도 R-134a 냉매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해태전자도 R-134a 냉매를 채용한 자판기를 개발, 각각 6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업체들이 이처럼 신냉매를 채용한 자판기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는 것은 기존 CFC계열 냉매가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오는 2005년부터 사용이 규제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신냉매를 채용한 제품을 요구, 수출용은 이미 R-134a 냉매를 적용한 자판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사(CCKBC)가 출범하면서 R-134a 냉매를 채용한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내 자판기 제조업체들이 이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 신냉매를 채용한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R-134a 냉매를 채용한 캔자판기는 기존 CFC 냉매를 사용한 자판기보다 냉각효율이 떨어지고 제조원가가 상승하는 등 단점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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