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용 무선단말기의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 시제품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능부품연구실 장순호 박사팀은 정보통신부의 개발자금지원을 받아 현재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통신기기용 리튬이온 2차전지 시제품을 개발, 이 제품을 이용한 이동전화 시범통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휴대용전화기 경량화를 위한 전압 7.6V, 용량 6백㎃, 수명 3백회 충방전의 고성능 고체 리튬이온 2차전지 개발사업의 1단계 완성품으로 4천mAh급 실험셀로 제작됐다.
연구팀은 지난 94년부터 1×1㎠급 단위셀 연구를 시작으로 전극 및 전해질 연구, 다층테스트셀 제작평가를 거쳐 현재의 실험셀 개발이 이뤄졌다고 밝히고 금년중 용량 6백mA, 수명 3백회 이상의 충방전이 가능한 제품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가 안전성과 디자인의 유연성, 경량 등의 장점으로 각종 정보통신분야의 휴대용 단말기에 이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연내에 전극 및 전지제조공정 관련 추가기술을 개발해 세계 이온전지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리튬이온 고분자 2차전지를 이용해 연말까지 휴대전화기 전용 시제품을 제작하고 내년에는 기업체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양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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