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자가상표의 PC를 본격 수출한다.
대우통신은 앞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수출에서 탈피, 자가브랜드 수출로 전환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중남미를 비롯, 동구권을 중심으로 자가상표 수출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지난 80년대 후반 미국 리딩에지에 국산 PC를 대량으로 OEM공급, 국내 제일의 PC수출업체로 부상한 바 있으며 95년 리딩에지를 매각한 이후 수출이 거의 중단된 상태였다.
대우통신은 우선 대우그룹에 대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베네수엘라, 브라질, 멕시코 등에 그룹계열사의 판매망을 통해 노트북PC 「솔로」와 데스크톱PC 등을 「코러스」라는 자체상표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동구권에도 자체브랜드 수출을 위해 현지 딜러망 구축에 나섰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PC조립공장을 준공, 올 하반기부터 동구는 물론 서구의 판매법인인 「대우 텔레콤 유럽」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체브랜드 수출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통신은 올 한 해 동안 총 30만대의 PC를 자가브랜드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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